법환어촌체험휴양마을

서귀포의 작은 포구, 법환포구는 예로부터 ‘막숙개’라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 이름에는 특별한 사연이 담겨 있습니다. 고려 말, 최영 장군이 이곳에 막사를 세워 군사들의 숙소로 삼고, 적군을 물리쳤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것이지요.

법환동은 기후가 비교적 따뜻해 사시사철 여행하기 좋습니다.
특히 이곳은 제주 올레길 7코스에 속해 있어, 도보 여행객들이 잠시 머물며 주변 풍경을 감상하기에 제격입니다.

포구에 서면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 위로 범섬, 섶섬, 문섬, 새섬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제주의 섬들이 만들어내는 장관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법환포구 주변에는 해녀조각상이 세워진 잠녀광장이 있어, 바다와 어우러진 제주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도 흔히 볼 수 있어, 

바다와 일상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풍경을 만날 수 있지요.

또한 제주 포구의 공통된 특징처럼, 이곳에도 맑고 깨끗한 용천수가 솟아납니다. 

투명하게 흐르는 물을 바라보기만 해도 시원함이 전해집니다.

포구 주변에는 게스트하우스, 카페, 식당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자리하고 있어, 

여행객들이 더욱 여유롭고 편안하게 서귀포 바다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